목포대 사학과 ‘톱5’ … 1명당 96만원 장학금의 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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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사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교내에 있는 무안 박씨 문중 제각(祭閣) 터를 둘러보며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이 학과는 201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사학과 중 5위로 평가됐다. [무안=프리랜서 오종찬]


중앙일보가 1994년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시행한 전국 대학평가가 3단계로 업그레이드됩니다. 1단계는 수험생의 대학·학과 선택에 도움이 되는 인문사회·자연계열 학과 평가 공개, 2단계는 전국 대학 종합랭킹 발표, 3단계는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의 세계 대학평가 단독 보도입니다. 본지 창간 46주년과 대학평가 시행 18년째를 맞아 학생·학부모에게 알차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1단계=전국 4년제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9개 학과, 이공계열 8개 학과 등 17개 학과 평가 결과를 종합평가에 앞서 발표합니다. 평가 대상 학과들은 대입에서 수험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곳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어느 대학·학과가 우수한지는 물론 학과별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2단계=이달 중 전국 123개 대학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합니다. 종합순위는 교육여건·국제화·교수연구·평판도 등 4개 부문 34개 세부 지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올해는 학생 교육에 힘을 쓰는 교육중심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면서 장학금 등 혜택이 많은 경영능력 우수대학, 계열별 우수대학 등을 소개합니다.

 ▶3단계=10월 초 영국 더 타임스의 세계 대학평가 결과를 본지 독점으로 발표합니다.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등을 통틀어 세계 유력 명문대 200곳의 순위가 게재됩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대학이 세계 명문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지 를 일목요연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타임스는 2004년부터 대학평가를 했으며, 세계 대학 교육의 수준을 볼 수 있는 나침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더 타임스 관계사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세계적인 출판·데이터베이스 회사인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평가를 진행해 글로벌 대학 평가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대학평가팀=강홍준(팀장), 최선욱·강신후 기자
◆ 교육팀=김성탁·박수련·윤석만·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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