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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할 서튼과 1R 공동61위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셀휴스턴오픈(총상금 280만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공동61위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코스(파72.7천18야드)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올 시즌 2관왕인 미국의 할 서튼 등과 함께 공동 61위에 랭크됐다.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컷오프탈락의 수모를 당한 최경주는 이날 안정된 퍼팅감각을 바탕으로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파행진을 계속 벌여 상위권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최경주보다 먼저 티샷을 날린 청각장애인 이승만(20)은 최하위권인 7오버파 79타로 1라운드를 마감해 미 프로골프 본선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케했다.

올시즌 메르세데스챔피언십대회 공동 6위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단독선두에 랭크됐고 케빈 서더랜드 등 4명이 1타차로 추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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