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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출신 당선자 26일 회동

중앙일보

입력

대전.충남 출신의 여야 당선자 19명이 26일 만찬 모임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서울 국방회관에서다.

민주당에선 이인제 (李仁濟)
.김영배 (金令培)
고문, 조순형 (趙舜衡)
의원과 송영진 (宋榮珍)
.문석호 (文錫鎬)
.박병석 (朴炳錫)
.송석찬 (宋錫贊)
.전용학 (田溶鶴)
당선자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자민련은 강창희 (姜昌熙)
사무총장과 함석재 (咸錫宰)
.김학원 (金學元)
.이완구 (李完九)
.이재선 (李在善)
의원, 정진석 (鄭鎭碩)
당선자 등 6명이 나왔고, 한나라당에서는 서청원 (徐淸源)
.김홍신 (金洪信)
의원, 고흥길 (高興吉)
.윤여준 (尹汝雋)
.김원웅 (金元雄)
당선자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대전.충남 출신 주요 기관장과 공관장, 사업가 모임인 '충우회 (忠友會)
' 가 16대 총선 당선자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

민주당 김영배 고문은 "국회의원은 국가와 민족에 봉사하는 자리인만큼 당이 달라도 열심히 일하자" 며 "충청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인제 고문은 인사말을 제의받았으나 연장자인 金고문에게 양보했다.

자민련 강창희 총장은 참패를 의식한 듯 "선거를 잘못 치러 송구스럽다" 고 말한뒤 李고문에게 "왜 이렇게 세게 몰아붙였어" 라고 뼈있는 인사. 李고문은 대답없이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최상연 기자 <chois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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