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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공룡 수도권] 일본은 어떻게하나

중앙일보

입력

우리의 주거환경개선과 유사한 일본의 '밀집시가지 정비촉진사업' 은 계획 단계부터 우리와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2천~1만㎡의 소규모 지역을 주대상으로 한다.

반면 일본은 5만~10만㎡로 넓다. 주변의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고 지역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형태의 개발이 가능하다.

또 일본은 건물주나 건축업자보다 세입자 등 거주하는 주민 중심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모든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돈 문제로 주택 개량을 주저하는 주민들에게는 자금을 지원해 부담을 덜어준다.

주택을 개량한 후에도 주민들이 '마을 가꾸기' 사업을 계속할 경우에는 3년간 각종 도움을 준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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