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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보합권 등락…외국인 순매도 전환

중앙일보

입력

투자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주가가 이틀연속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이 이틀연속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크지않은 낙폭으로 안정된 장세를 보인 탓에 상승세로 출발, 나흘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대형우량주에 매기가 몰리며 지수가 한때 전일 보다 11포인트 이상 상승, 7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최근 지수 상승시마다 어김없이 출회되는 경계매물에 낙폭이 줄어 76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3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29포인트 오른 762.5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너지는 어제에 이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전일 거래대금이 1조8천억원대까지 떨어지며 연중최저치로 줄어든데 이어 이날도 오전 10시30분 현재 거래량이 6천만주에 불과, 투자주체들의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업종별로는 보험,종금,해상운수,조립금속 등이 약보합을 보일뿐 나머지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

데이콤,한국통신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대형우량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양제넥스,대원화성,현대정공,한솔CSN,세림제지 등 실적호전을 동반한 재료보유 중소형주들이 탄력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삼성전기,주택은행 등을 팔아치우며 순매수 사흘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1백87억원의 매도우위.

기관투자가들은 투신권이 시장참여를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루며 31억원의 소폭 순매수를 기록중이다.개인들은 1백3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 4백32개로 내린 종목 3백43개(하한가 4개) 보다 많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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