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베이징 영사관 탈북자 10명 이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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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탈북자 지원 단체인 ‘북한인권국제활동가연대’는 29일 중국 베이징 한국총영사관에서 1년 넘게 생활해오던 10여 명의 탈북자가 지난달 19일 자진해 영사관을 떠났다고 밝혔다. 활동가연대 측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지난달 중순, 국군포로 가족들만 조기 송환키로 합의한 일이 있다”며 “오랜 시간 한국행을 기다리던 탈북자들이 이를 듣고 절망해 영사관에서 나갔고, 이 중 일부는 태국에 밀입국했다 체포돼 이민국수용소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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