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000억불 에너지개발 분야 투자 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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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외국 석유메이저들과 총 1천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에너지개발 분야 투자 협상을 시작했다고 관영 SPA통신이 알 파이잘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석유매장량 보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가스산업 개발을 위해 외국 석유회사들로부터 1천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중이다.

파이잘 외무장관과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을 포함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각료위원회는 이날 로열 더치 셸 그룹의 마크 무디 스튜어트 회장을 초청, 셸 그룹의 투자계획을 청취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또 필립스석유.셰브론.엑손 모빌.텍사코.코노코.BP 아모코.에니 SpA. 매러슨석유 등의 거대 석유회사들도 초청, 오는 30일까지 투자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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