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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8일부터 구제역 방역체계 합동점검

중앙일보

입력

구제역 파문과 관련, 정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국무총리실과 농림부, 행정자치부 합동으로 방역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3개반 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와 충남.북의 방역 현황과 피해농가 보상대책,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가축 수매의 문제점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16일 홍성에서 국지적으로 구제역 발생이 추가 확인한 것을 포함해 17일 현재 가축병으로 신고된 62건 가운데 15건이 구제역 양성, 45건은 음성으로 확진한 가운데 2건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행자.농림부 등 정부 부처와 기업체, 학교 등은 지금까지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1천396t을 단체구입 계약했다.

농협은 이날 오후 2시 협동조합 통합중앙회 창립총회가 열린 서울교육문화회관주변에서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연데 이어 앞으로 2개월간 축산농민을 위한 성금 5억원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채삼석.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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