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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도 칸 국제영화제 초청

중앙일보

입력

오는 5월10일 개막되는 제53회 칸 국제영화제에 국내작품이 잇따라 초청되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데 이어 중산층 가정의 해체를 그린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명필름 제작)도 '비평가 주간' 초청이 확정됐다.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표 호세 마리아 리바씨가 지난 13일 이 영화를 비평가 주간에 선정했다는 사실과 함께 시사 스케줄 등 세부내역을 담은 초청공문을 보내왔다고 명필름이 전했다.

국내 영화가 '비평가 주간'에 선정된 것은 1996년 〈유리〉(양윤호 감독, 하명중 영화제작소 제작),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감독, 우노필름 제작)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한편, 오는 18-20일께 최종 확정될 경쟁부문에는 〈춘향뎐〉(임권택 감독), 〈오! 수정〉(홍상수 감독), 〈섬〉 (김기덕 감독) 등이 출품을 신청해 놓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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