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국도 공사 7건 연내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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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대전·충남지역에서 공사 중인 주요 국도 신설 및 확장사업이 연말까지 잇따라 완공돼 개통된다. 행정도시건설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가운데 연말까지 완료돼 개통될 도로는 7개 구간이라고 22일 밝혔다.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와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을 잇는 행정도시∼대전 유성 국도(8.8㎞) 확장공사는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왕복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이 도로는 12월 중으로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에는 국내 최초로 중앙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충남도내 최대의 교통체증 도로인 국도 21호선 천안∼아산 구간(7㎞) 확장공사도 연말까지 완공된다. 2006년부터 1978억원을 들여 현재 마지막 구간 공사가 한창인 이 도로는 천안시 신방동과 아산시 배방면 구령리간 왕복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2001년 초 첫 삽을 뜬 국도 32호선 공주 신풍∼우성 구간(11.7㎞) 왕복 4차로 확장공사도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총사업비 1096억원이 투입된 이 구간은 이르면 11월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군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 홍산∼구룡 구간(12.9㎞)과 부여군 장암면과 은산면을 잇는 국도 29호 규암우회도로도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구간 공사가 한창이다.

 이 밖에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4호선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구간(8.3㎞)과 국도 43호선 연기군 소정면∼아산시 배방면 신설도로(11.4㎞)도 11∼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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