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지난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레이커스의 12연승을 저지했다.
스퍼스는 9일(한국시간) NBA 원정경기에서 공룡센터 섀킬 오닐이 부상으로 결장한 레이커스를 98-80으로 꺾었다.
오닐은 왼쪽 발목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올시즌 최소 득점(80득점).최저야투성공률(31.6%)을 기록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홈경기 14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퍼스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48승28패를 기록했고 레이커스는 64승13패를 기록하며 올시즌 세번째 계속해온 두자릿수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까지 25-25 동점을 이루며 버텼으나 2쿼터부터 폭발한 스퍼스의 '트윈 타워' 팀 덩컨(26득점.16리바운드).데이비드 로빈슨(15득점.8리바운드)의 무차별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태평양조 2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스티브 스미스(2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98-85로 제압했고 밀워키 벅스는 뉴저지 네츠를 1백9-1백1로 꺾었다.
◇ 9일 전적
댈러스 98-96 LA
포껭５?98-85 밴쿠버
워싱턴 108-98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17-98 디트로이트
토론토 98-79 시카고
샌안토니오 98-80 LA레이커스
밀워키 109-101 뉴저지
덴버 105-97 시애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