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빼어난 미모를 가진 여자를 의미하는 고사성어를 쓰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
시험이 끝난 뒤 선생님이 점수를 불러 주기 시작했다.
“김철수 70점! ‘절대미녀’라, 한 글자 틀렸네.”
“박영철 50점! ‘쭉쭉빵빵’이라, 그런대로 뜻은 통하네.”
끝으로 선생님은 맹구를 불러 꿀밤을 한 대 먹이며 점수를 불러 줬다.
“40점! 야, ‘효리짱’이 고사성어냐?”
물론 정답은 절세미녀(絶世美女).
제공=김진범 전 한아름종합금융 사장 (『날더러 또 웃겨 달라고?』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