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븐포트, 여자테니스 1위 복귀

중앙일보

입력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데이븐포트는 여자테니스협회(WT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지난주까지의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6천100점으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6천46점)를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톱 랭커가 됐다.

데이븐포트가 세계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세번째.

데이븐포트는 98년 10월부터 99년 2월까지, 이어 7월부터 8월까지 각각 1위에올랐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힝기스에게 다시 빼앗겼다.

4개월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3천280점)는 3위를 지켰으나 포인트는 1, 2위에 크게 뒤졌다.

한편 남자랭킹에서는 안드레 아가시(미국.249점)가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223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복귀했다.

2000 에릭슨오픈 우승자 피트 샘프라스(미국.218점)는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함부르크<독일>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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