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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대일 적자 급증

중앙일보

입력

철강재의 대일(對日)무역적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철강재의 일본 수출액은 1억1천8백만달러(24만t)인 반면 수입은 2억5천7백만달러(72만9천t)로 1억3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월에도 대일 철강재 수출액은 1억1천4백만달러(24만2천t)인데 비해 수입액은 2억2천1백만달러(59만7천t)에 달해 1억7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사상 최대의 철강재 대일적자를 냈던 지난해 월평균 적자(8천6백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액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설비를 증설한 현대강관.동부제강 등 국내 냉연업체들이 일본에서 열연(핫코일)을 경쟁적으로 수입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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