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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DDR 제조사, 국내 업체 상대 소송

중앙일보

입력

최근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기' 인 DDR (Dance Dance Revolution) 제조업체인 일본 코나미사는 31일 한국산 유사제품인 펌프 (Pump It Up)가 자사 제품을 모방,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제조사인 안다미로 등을 상대로 게임기 제조 및 판매금지청구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코나미측은 소장에서 "코나미가 최초로 DDR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기 장르는 존재하지 않았다" 며 "펌프가 DDR 게임기의 등록의장과 외관을 모방, 사용자들에게 혼동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1998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DDR은 십 (十) 자로 배열된 4개의 발판을 밟는 컴퓨터 시풀레이션 게임기이며, 지난해 9월 출시된 펌프는 'X' 자 끝과 중간에 있는 5개의 발판을 정확히 밟아 점수를 얻는 게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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