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사 구제역'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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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젖소 수포성 질병과 관련, 일본정부는 일시적으로 한국산 육류에 대한 통관보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농림부가 28일 밝혔다.

이 조치는 국내에서 발생한 수포성 질병의 검사결과가 구제역과 관련 없는 것으로 판명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농림부 이주호 가축위생과장은 말했다.

한편 우리 농림부도 일본의 일부 농가의 소에 '의사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과 관련, 일본산 소 등 발굽이 두개로 쪼개져 있는 우제류 동물과 그 축산물에 대해 잠정적으로 수입검역 중단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채삼석기자 sahmso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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