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총선출마 14명 증여세 탈루 의혹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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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는 27일 "지난 7년간 국회공보에 기록된 의원들의 재산변동 추이와 신고된 자금출처를 추적한 결과 의원 14명에게서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을 포착했다" 며 해당 의원들의 공개해명을 요구했다.

총선연대 지은희 상임공동대표는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게 해명을 요구한 결과 7명이 답변을 거부했으며 3명은 해명이 불충분했고 4명은 증여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탈루 의혹이 제기된 의원은 한나라당 8명, 민주당.자민련 각 2명, 민국당.무소속 각 1명이었다.

총선연대는 해당의원들의 해명이 충분치 않을 경우 이를 낙선운동 대상자 선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란 기자 <moonk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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