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작업이 40대 노안(老眼)을 앞당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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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돋보기를 써야 하다니 정말 우울해요.”
한복 디자이너 박모 씨(45·가명)는 얼마 전부터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했다. 노안이 시작되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진 것. 한복을 재단할 때마다 피로와 두통이 몰려왔다. 어쩔 수 없이 돋보기를 썼지만 ‘할머니 같다’, ‘나이 들어 보인다’라는 지인들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청춘이 끝났다는 좌절감에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노안(老眼)’이 찾아온다. 탄력 있고 말랑말랑하던 수정체가 딱딱하고 비대해지면서 초점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안은 대부분 40대 중반에 시작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노안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던 박 씨는 최근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수술로 노안을 교정하고 돋보기를 벗었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우수병원으로 다수 선정된 시력교정술 전문안과로 지난 3월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박 씨를 수술한 이종호 원장은 “박 씨는 평소 원시였던 눈에 노안이 온 경우로 초점이 망막 뒤에 맺혀 초점을 앞으로 끌어오는 과정에서 눈의 피로가 동반되는 경우였다”면서 “박 씨처럼 오랜 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씨는 최근 도입된 ‘씨니어(C-Near) 노안라식교정술’을 받았다. 유럽 CE승인을 받은 최신 레이저로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기존에 박 씨가 가지고 있던 원시까지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호 원장은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지금까지의 레이저 중 가장 세밀한 0.44mm씨니어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다초점 렌즈처럼 디자인하는 수술”이라면서 “기존 레이저 라식이 원시, 근시, 난시만 해결할 수 있었던 반면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다”도 설명했다. 수술을 받기 전 박 씨는 원시 도수 및 시력, 각막 두께와 모양, 동공 크기 등을 측정하는 사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각막의 상태를 철저히 파악해야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호 원장은 “사전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적응증 안에 들어가야 수술이 가능하다”면서 “증상을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으로 세분화 한 뒤 난시 포함 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 수술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의외로 간단했다. 수술대에 누운 지 10분 만에 수술이 끝난다. 박 씨는 “수술 시간이 너무 짧아 오히려 이상했는데 수술 후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보여 너무 만족스럽다”면서 “더 이상 돋보기를 쓰지 않아도 되니 다시 젊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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