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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프로덕션·MTM제휴, 인재발굴 나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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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탄생한다.

'목욕탕집 남자들' '왕초' '불꽃' 등 히트 드라마를 만든 외주제작사인 삼화프로덕션(회장 신현택)과 연예 매니지먼트회사인 (주)MTM(대표 김민성)은 지난 22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곧 신규 공동법인을 설립, 세계를 무대로 한 연예 비즈니스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신설 법인(업체명은 미정)에는 삼화프로덕션과 MTM 외에 국내 음반제작사인 예당음향과 이미 삼화프로덕션과 제휴관계를 맺은 일본의 오메가그룹, 미국의 에릭슨에이전시, 대만의 TVBS사 등 국제적인 음반.연예.방송사업자들이 일정 지분을 갖고 참여한다.

MTM의 김대표는 "갈수록 조직화.대형화하는 연예계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며 "각 나라별로 인재를 발굴해 세계시장에 내놓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국내 작가와 연예인들은 이미 상당수 확보한 상태. 작가 김수현.문영남, 탤런트 송혜교.채림 등 30여 명의 스타급을 확보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영화감독 정지영.MC 임성훈씨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현재 MTM이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www.mtm.co.kr)(http://www.cyberstar.co.kr)외에 별도의 인터넷 방송국을 설립, VOD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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