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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상승폭은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3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0일보다 평균 0.34% 올랐다.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곳은 용산구로 1.74% 상승했으며 실제로 재건축 대상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37평형의 경우 매물이 5천500만원 오른 5억9천만원에 나왔다.

이와함께 종로, 동작, 강동, 강남구는 0.5-1.66% 상승했다.

동작구는 오는 7월 완전 개통될 지하철 7호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져 신대방동 벽산아파트 34평형이 1천만원 오른 2억1천만원에 거래됐으며 종로구 창신동 쌍용아파트 42평형도 2천만원 오른 2억2천500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됐다.

나머지 지역은 0.12-0.82% 가량 상승한 반면 도봉, 중랑, 은평구는 오히려 0.09-0.34% 떨어졌다.

분당, 산본, 중동, 평촌 등 신도시 지역은 매매가격이 0.04-0.37% 올랐으나 일산 지역은 0.03%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지속적인 강세가 계속돼 서울의 경우 평균 1.14% 상승했다.

특히 동작구가 2.26%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봉구(1.93%), 노원구(1.78%),양천구(1.71%), 금천구(1.55%) 등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봉구 도봉2동 성우아파트 34평형은 1천500만원 오른 7천500만원, 노원구 중계1동 롯데우성 42평형은 2천만원 오른 1억4천만원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 지역의 전세가격도 강세가 계속돼 평균 0.99% 오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대형 평형은 2주만에 2천만원 가까이, 소형 평형도 500만원 가량이 각각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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