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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코믹 대장금’의 한류 스타 장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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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류 스타 장나라(사진)가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어의’가 중국전문채널 중화TV에서 방영된다. 1일 오후 10시.

 ‘띠아오만 어의’는 중국판 ‘코믹 대장금’으로 장나라가 명의를 꿈꾸는 어설픈 침술사 하천심으로 분했다. 정통 의술을 배우기 위해 황궁 태의원으로 들어간 하천심이 어의 행세를 하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장나라는 원치 않는 황후 간택을 피하기 위해 추녀로 돌변하는가 하면, 남장 차림으로 위장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또 궁중 암투와 음모를 헤쳐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하천심과 황제, 의적 장철삼의 삼각관계도 코믹하게 펼쳐진다. 중국 인기배우 고호가 장철삼으로 분해 장나라와 호흡을 맞췄다.

 중국에서는 방영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대만에서도 방영됐다. ‘띠아오만 어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10시 방영될 예정이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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