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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중 보석’ 파프리카, 옴천 토하젓…맛의 고장 강진에서 건강 먹을거리 챙기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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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파프리카가 먹음직스럽다. 농장들은 3㎏ 상자를 3만원(택배요금 포함)에 팔고 있다.

‘100g당 비타민C 함유량 280㎎로 레몬에 비해 2배, 토마토에 비해 5배 이상이다. 비타민A·E와 카로틴·섬유소·철분·칼슘·칼륨 등이 풍부하다. 고추의 일종이지만 당도가 높아 단맛이 난다. 빨강·초록·주황·노랑 색상이 먹음직스럽고, 아삭거리는 맛이 좋다. 체내의 항산화작용과 면역력 강화, 골다공증 예방, 대장암 예방, 항암작용, 두뇌 발달, 피부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

전남 강진군의 특산물 중 하나인 ‘채소 중 보석’ 파프리카 이야기다. 강진군에서는 아트팜·꾸메땅 영농조합법인 등 22농가가 총 11ha의 온실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 아트팜 영농조합법인의 김종운 대표는 “농장으로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 직판도 하고 있으며, 택배로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22~30개가 들어가는 5㎏ 한 상자당 택배요금을 포함해 3만원이다. 문의 061-434-5877.

강진군 중에서도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탐진강 상류의 옴천면에서 생산되는 토하젓도 강진이 자랑하는 특산물이다.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었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민물새우인 토하를 천일염에 3개월간 숙성시켜 찰밥·고춧가루·마늘 등을 넣어 버무린 뒤 저온에서 숙성시킨 완전 자연식품이다. 입맛을 잃었을 때 밥맛을 되찾아 주며, 여름철에 돼지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배탈이 나지 않는다. 500g짜리 4만원. 7만원인 녹차토하젓(500g)을 4만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문의 061-432-1314, 011-616-1314.

강진군 간척지의 영동농장에서 생산하는 ‘그린음악 쌀’은 최근 제11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211에서 유기농 인증제품 곡류 평가부문의 은상을 수상했다. 영동농장은 자체 개발한 ‘153미생제제’를 쓰는 등 친환경농법을 사용할 뿐 아니라 논에 클래식 음악을 틀아 주며 벼농사를 지어 ‘그린음악 쌀’로 브랜드화했다. 주문을 받은 뒤 벼를 도정해 쌀을 배달해 주기 때문에 밥맛이 좋다. 가격(택배요금 포함)은 4㎏ 포대 1만5000원, 10㎏ 포대 3만5000원. 문의 061-432-4250.

강진=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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