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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하면 치과 자주 가야만 하나요?

중앙일보

입력

해외 유학생에게 있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언어부터 식생활까지 매우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의외로 ‘의료시설’에 대한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유학생이 많다. 해외에 나가면 치료비가 비싸거나, 제대로 된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치료를 요하는 ‘치아교정’과 같은 치료는 더욱 문제가 된다. 치아교정은 보철물을 자주 점검해야하는데 장치가 탈락되는 경우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치아교정시술법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인비절라인’이나 ‘인코그니토’ 치아교정시술법이다. 인비절라인은 환자 개인 맞춤으로 만들어지는 장치인데다 병원관리를 위한 방문도 비교적 길다. 게다가, 치아에 장치를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빼거나 낄 수 있어 구강위생에 대한 염려도 덜하다.

그러나 그만큼 착용기간도 더 길어지며, 탈부착이 가능하여 환자의 꾸준한 관리에 따라 교정의 차이가 발생한다. 게다가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한 시술법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의 상담이 우선시된다.

인코그니토 치아교정법도 환자 개인 맞춤으로 장치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음장애가 심하지 않다. 게다가 치아교정 콤플렉스도 해결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치아에 맞춰 장치의 크기를 최대한 줄여 치아 안쪽에 교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비절라인에 비해 검진기간이 짧다.

이에 허재식 치과 전문의는 “해외 유학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치과를 주기적으로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며 “개인의 치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아교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정리 : 정은진(j2lleunjin@jcub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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