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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제9회 류관순학교 열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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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백석대학교(총장 하원)는 22일 오전 천안시내 초등학생 100명, 중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류관순학교’를 열었다. 20일부터 진행한 ‘제9회 류관순학교’는 류관순의 생애와 삶을 통해 나라와 민족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류관순 열사의 생애와 독도이야기’(강사 박충순, 류관순연구소 소장), ‘인성 훈련 및 본인에 대해 알아보기’과 ‘역사이야기’에 대한 특강(강사 김종표, 고혜령)과 특강을 듣고 느낀 점을 글과 그림을 통해 마음껏 표현하는 ‘백일장 & 사생대회’를 열었다. 이어 ‘류관순 열사 유적지 답사’가 진행됐다.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류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지사들이 고초를 겪은 감방, 고문 기구, 사형장 등을 견학하고, 이화여자고등학교 교내 류관순 열사 유적과 유품전시관을 견학했다. 또 류관순 열사 기념관과 생가, 매봉교회를 돌아보고 만세시위운동을 재현했다. 마지막 날에는 체험놀이와 ‘류관순 열사 영어 역할극’(나달숙, 류관순연구소 연구원)을 통해 열사의 당시 생활과 활동상을 영어로 표현하면서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고, 배역을 정하고 정해진 배역을 위해 소품준비, 영어문장연습 등을 통해 영어역할극을 했다.

 류관순연구소 박충순 소장은 “학생들에게 류관순 열사 체험활동을 통해 류관순 열사의 정신을 선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나라 사랑을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류관순학교의 역할을 좀 더 키워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및 일반 시민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해 류관순 열사의 애국정신 함양 및 우리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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