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이 이틀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2000년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인도오픈(총상금 30만달러)에서 `톱10'을 유지했다.
정준은 17일 밤(한국시간) 델리의 클래식골프리조트(파72.7천114야드)에서 열린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브래드 윌슨(미국)등과 나란히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테드 오와 남영우는 5언더파 139타로 21위그룹에 들었고 이준석, 앤소니 강은 1타 뒤진 채 공동 33위를 달렸다.
그러나 데이비드 강은 이븐파 144타로 69위, 이부영은 5오버파 149타로 117위에그쳐 예선탈락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펠릭스 카사스(필리핀)는 7언더파를 몰아쳐 13언더파 131타로 지난 해 챔피언 아르윤 아트왈(인도), 니코 반 렌스버그(남아공)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yks@yonha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