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상품·신기술] 시계로 MP3 음악 감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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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로 MP3 음악 감상

일본 카시오가 시계 기능에다 MP3 기능을 더한 세계 최초의 'MP3시계' (사진)를 개발했다.

무게 70g에 가로 49㎜, 세로 54㎜, 두께 19㎜인 이 시계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33~66분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해 MP3 파일을 다운받거나 CD에 있는 곡을 저장할 수 있다. 연주시간 4분인 곡을 저장하는 데 70초 가량 걸린다. 배터리로 4시간동안 계속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casio.com)

*** 목적지 찾아주는 휴대 단말기

미국의 지리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랜드 맥낼리가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리트 파인더' (사진)를 판매중이다.

인공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GPS)을 이용한 이 제품은 사용자가 있는 위치를 파악한 뒤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가격은 단말기(팜Ⅲ)를 포함해 1백79달러.
(http:// www.randmcnally.com).

*** 누수등 감지, 음성으로 알려줘

미국의 홈컨트롤사는 단전, 온도변화, 누수, 화재, 도둑 침입 등을 바로 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무인 자동모니터시스템 '센서폰'을 판매중이다.

센서폰을 설치한 곳의 상황이 궁금할 경우 센서폰에 전화를 걸어 안전 상태에 관한 음성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가격은 시스템 본체가 3백80달러'이며 모니터 센서는 별도로 25~90달러에 구입해야 한다.
(http://www.homecontrols.com)

*** 차량용 세라믹디스크 만들어

독일 포르셰와 벤츠사는 기존 철제 디스크보다 가볍고, 내열성이 2배 이상이어서 마모가 덜 되는 세라믹 디스크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연비가 높아지는등 자동차의 경제성이 향상되게 됐다.세라믹 디스크는 그동안 비행기와 경주용 자동차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돼 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주간 첨단산업기술정보)

*** 판독.입력지원 플래시 메모리

일본 도시바가 세계 최초로 판독.입력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64MB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메모리 뱅크에서 데이터를 꺼내 읽으면서 동시에 다른 메모리뱅크에 입력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도시바는 이달말부터 개당 6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http://www.toshiba.co.jp)

오대영.김준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