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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KB·신한 ‘세계 100대 은행’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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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세계 1000대 은행에 국내 은행 9개가 포함됐다. 국내 은행 중에는 우리금융지주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해외 금융 전문지인 ‘더 뱅커’ 7월호를 토대로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72위), KB금융지주(74위), 신한금융지주(78위) 등이 기본자본을 기준으로 100위권 내에 들었다. 또 농협(102위), 하나금융지주(112위), 기업은행(116위), 외환은행(157위), 대구은행(330위), 부산은행(351위) 등이 1000대 은행에 포함됐다. 국내 은행들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대부분 상승했다. 하지만 KB금융은 69위에서 74위로, 우리금융은 71위에서 72위로 하락했다. 한은은 “세계 주요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종자본증권 등을 통해 대규모 자본확충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순위에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JP모건체이스, HSBC홀딩스, 씨티그룹, 미쓰비시UFJ 등이 뒤를 이었다. 세계 25대 은행에 포함된 국가별 은행 수는 미국이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과 일본, 중국이 각 4곳, 프랑스 3곳,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이 각 1곳이었다.

나현철 기자

세계 은행 순위(2010년 말, 기본자본 기준, 단위:달러)

1위 뱅크오브아메리카(1636억)

2위 JP모건체이스(1425억)

3위 HSBC홀딩스(1332억)

4위 씨티그룹(1262억)

5위 미쓰비시UFJ(1197억)

72위 우리금융지주(156억7000만)

74위 KB금융(156억1000만)

78위 신한금융지주(145억)

102위 농협(111억6000만)

112위 하나금융지주(93억8000만)

자료 : 더 뱅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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