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서도 근로자 주택자금 취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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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근로자 주택자금 대출을 평화은행 뿐 아니라 주택은행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일부터 저소득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택 구입.전세자금특별대출 취급 창구를 근로자는 평화은행, 자영업자 등 서민은 주택은행으로 정했으나 지방의 경우 평화은행 점포가 적어 근로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처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이외의 지방 근로자들은 주택은행의 2백10개 지방 점포에서도 대출받을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현행대로다.

한편 주택자금 특별대출은 시행 6일만인 지난 8일 현재 3천5백45건의 신청이 접수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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