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50mm … 주말 전국 큰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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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말 전국에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무르는 가운데 9일 강한 남서풍을 타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강원북부가 20~70mm, 그 밖의 지역은 50~120mm다. 하지만 충남북은 8일 밤~9일 오전 사이, 그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지역은 9일 새벽~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이 지역의 총강수량은 250m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서울 ·경기지방의 경우 9일 오후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0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11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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