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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ML 포지션별 베스트 - 2루수

중앙일보

입력

1. 로베르토 알로마(클리블랜드 인디언스)=더 이상 말할 것 없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다. 일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중에는 알로마를 야구사상 가장 위대한 2루수라고 장담할 정도.
공격과 수비 어느면에서도 흠을 잡을 수 없다.

2. 그레그 비지오(휴스턴 애스트로스)=출중한 2루수이지만 알로마란 불세출의 대스타에 가려 ‘메이저리그’ 대신 ‘내셔널리그’ 최고의 2루수에 만족해야만 한다.

평생 타율이 2할9푼2리에 달하며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타율은 3할8푼으로 껑충 뛰어오를 만큼 득점기회에 강하다. 또 지난 5년동안 매년 최소 70점 이상을 득점했다.

3. 에드가르도 알폰소(뉴욕 메츠)=역시 각 부문 최고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비지오의 그늘에 가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2인자에 머문다. 지난해 뉴욕 메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이 알폰소의 활약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
단, 도루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흠.

4. 레이 듀램(시카고 화이트삭스)=팀에서 부동의 1번타자다. 지난 4년동안 매년 153경기 이상 출장했으며 더욱이 최소 30개 이상 도루를 성공시킨 준족의 사나이다.

5. 제프 켄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내야수로선 보기 드문 파워히터로서 배리 본즈, 엘리스 버크스와 함께 자이언츠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2루수 중 가장 많은 홈런 27개를 기록했고 3년 연속 최소 100타점이상을 올렸다.

정상 컨디션이면 올해도 맹활약할 수 있겠지만 현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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