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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마일리지 교환시장 개설

중앙일보

입력

자신에게 필요없는 마일리지를 교환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마일리지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컨소시엄 사이트가 등장했다.

벤처기업인 ㈜제이디코리아닷컴은 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정유, 롯데쇼핑, 한국통신프리텔, 국민카드, 현대해상화재보험, 교보증권, 동양종합금융, 한국통신하이텔, 드림위즈, 나눔기술 등 11개 업체와 공동으로 마일리지 교환시장을 개설키로 하고 고객마일리지 교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은 제이디코리아닷컴의 포인트파크(http://www.pointpark.com) 사이트를 통해고객들에게 제공한 각종 마일리지를 고객들이 서로 사고 팔 수 있는 `마일리지 교환서비스'를 이달중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 이용자들은 상당기간 모아 두었지만 쓸모가 없어버린 자신의 각종 마일리지 보너스 포인트를 원하는 회사로 옮겨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앞으로 물품구매를 통해 얻어질 마일리지 포인트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분야로 옮겨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인트파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각 회원사가 추가로 마일리지 점수를 주고 회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도 받게 된다.

특히 국민카드가 새로 발급하는 POP카드는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회원사에서 통합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지하철과 버스이용 등 국내 신용카드에서 사용하는 모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컨소시엄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2만원 상당의 보너스 포인트가 제공된다고 이들 회사는 전했다.

제이디코리아닷컴 김동한 사장은 "기존의 새로운 마케팅으로 채택된 공동마케팅은 각종 보너스 포인트를 활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번 교환서비스는 고객에게 한단계 만족을 높여줘 회원사들에게 고객확보 효과와 매출액 증가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ht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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