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관중 10% 증가...75만9천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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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99-2000 시즌 정규리그 관중이 10.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이 5일 발표한 정규리그 관중집계에 따르면 올 시즌 올스타전을 포함한 226경기에 모두 75만9천820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지난 해 같은 기간 69만132명보다 6만9천688명이 늘어났다.

구단별 총 관중수로는 정규리그 7위로 아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G가 7만3천9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꼴찌' 신세기가 6만6천17명, 8위 동양 6만4천946명, 3위 삼성 6만3천457명의 순이었다.

프로리그 원년인 97년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SBS는 10개팀중 가장적어 2만134명에 그쳤다.

정규리그 1, 2위 현대와 SK는 5만6천336명과 4만8천182명을 각각 기록, 관중동원에서는 각각 5위와 7위로 부진했다.

시즌 중반 현주엽을 영입한 골드뱅크는 3만6천927명을 유치, 끝없는 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지난 시즌 2만5천358명보다 45.63%나 늘어나 10개 구단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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