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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를 금지합시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25호 18면

‘동물보호기구’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온몸에 페인트를 칠한 채 땅바닥에 누워 황소 모양을 만들어 냈다. 투우에 반대하기 위한 ‘누드 퍼포먼스 시위’다. 회원들은 페인트의 색깔을 달리해 검은 황소의 등에 창이 꽂히고, 그 주변에 붉은 피가 번지는 모습을 보여 주려 했다. 황소 형상 주변에 서 있는 회원들이 내건 플래카드에는 스페인어로 ‘투우, 이제 그만’이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스페인 식민지였던 콜롬비아에서는 매년 투우 축제가 열려 소들은 물론 사람도 수십 명이 다치고 죽는다. [칼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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