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모범납세자로 대통령표창

중앙일보

입력

"단지 정직하게 세금을 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고 얼떨떨합니다."

제3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 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인기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고소영(高素榮.28)씨. 高씨는 "세금을 정직하게 내기 위해 어머니가 촬영장에 나갈때마다 원천징수 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겨서 담당 세무사에 제출했다" 면서 "돈 관리는 어머니와 공동으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 5억8천만원의 소득을 신고해 1억8천9백만원의 세금을 낸 그녀는 "수입의 대부분은 광고모델로 6~7개편에 출연해 얻은 것'이며 작품은 이전에 촬영한 영화를 홍보하느라 바빠 한 편〈러브〉만 출연했을 뿐" 이라고 소득 내역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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