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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도 혈액형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A, B, AB, O.”
인간의 피는 항원의 종류에 따라 A, B, O, AB형의 네 가지로 나뉜다. 그렇다면 눈에도 혈액형이 있을까? 정답은 “없다”다.
하지만 인간의 눈도 각막의 형태와 수정체의 굴절력에 따라 혈액형처럼 크게 정시, 근시, 원시, 난시의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빛은 각막, 수정체, 홍채를 거쳐 망막에 도달한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듯 눈 속에 들어온 빛이 망막에 한 점으로 모여야 잘 보인다. 초점이 망막 위에 정확히 맺히면 정시다. 굴절 이상으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면서 먼 것이 잘 안보이면 근시, 망막 뒤에 맺혀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면 원시다. 사물의 초점이 맞지 않아 여러 겹으로 보이면 난시다.

노안이 찾아온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각막의 형태와 수정체의 굴절력은 노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노안 역시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 난시성 노안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밝은세상안과는 1997년 개원 이래 우수병원으로 다수 선정된 시력교정술 전문병원.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시력교정부문 우수의료기술 병원으로 선정됐다. 2008년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유전자 검사(AGDS)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 받았다. 지난 3월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이종호 원장의 도움말로 수정체의 굴절력 차이에 따른 노안별 특징과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정시성 노안
정시성 노안은 1.0 정도의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이 45세를 전후해 가까운 물체가 잘 안 보이는 경우다. 평소 눈이 좋다고 자부했으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가까운 물체를 보기 힘들게 된다. 특히 핸드폰이나 책의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면서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밤에는 증상이 심해져 운전 할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돋보기를 사용해야 한다.
△원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은 원래 원시였던 눈에 노안이 온 경우다. 원시는 평소 다른 사람들보다 시력이 좋기 때문에 노안의 증상을 빨리 알아챈다. 평소 선명하게 보이던 가까운 물체가 흐릿하게 보인다. 정시보다 원시성 노안은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히기 때문에 초점을 앞으로 끌어오는 과정에서 눈의 통증과 두통이 동반된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앞이 뿌옇게 흐려지기도 한다. 원시 역시 돋보기가 필요하다.
△근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은 근시로 인해 평소 안경을 사용한다. 노안이 시작되면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오히려 안경을 벗어야 글씨가 잘 보인다.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다. 노안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자꾸 바뀌기 때문에 안경을 여러 개 사용하기도 한다.
△난시성 노안
난시는 각막이 완전한 구형을 이루지 못하고 불규칙해 사물의 초점이 맞지 않는다. 따라서 먼 것과 가까운 것 모두 겹쳐 보인다. 난시성 노안은 가까운 것만 겹쳐 보인다. 사물이 여러 겹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기울이게 된다. 두통과 만성 피로가 동반된다.


‘씨니어(C-Near) 노안라식교정술’은 노안은 물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력 이상까지 교정한다. 노안을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으로 세분화한 뒤 난시 포함 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 수술이 가능한 것. 유럽 CE승인을 받은 최신 레이저로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원거리 시력과 근거리 시력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까지 회복시킨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씨니어 노안라식교정술’은 지금까지 개발된 레이저 중 빔의 크기가 가장 세밀한 0.44mm(full width at the half-maximum) 씨니어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더 얇고 매끄럽게 잘라낸다”면서 “조직 손상이 적고 인공삽입물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고 회복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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