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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스 긴축안 가까스로 의회 통과 … 시위 격화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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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5면

그리스 의회가 29일(현지시간) 285억 유로(약 44조원)의 재정감축과 500억 유로(약 77조4000억원)의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을 담은 ‘중기재정계획’을 표결에 부쳐 총 300표 중 과반을 겨우 넘긴 찬성 155 표로 가결했다. 계획의 세부내용을 담은 ‘이행법안’ 표결이 30일 있지만 계획이 가결된 만큼 이 역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제공키로 한 120억 유로(약 18조5000억원)의 추가 구제금융을 다음 달 중순에 받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일시적으로 피하게 됐다. 하지만 그리스 시민들의 시위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의회 표결 직전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연설하고 있는 모습. [아테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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