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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렌즈맨 (SF 新世紀, Lenseman)

중앙일보

입력

〈마계도시〉에 이은 가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의 국내 비디오 출시 2호작 〈렌즈맨〉은 은하계 침략을 꾀하는 우주제국 포스콘의 마수로부터 우주의 평화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서택된 '렌즈맨'의 활약을 담은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다.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개봉된 이 작품은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구성, 화려한 영상 등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0세기 SF의 원류로 불리는 에드워드 엘머스미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줄거리

서기 25세기, 은하연합의 독재제국 포스콘이 은하게에 침략의 손을 뻗쳐 왔다.
은하 패트롤 대 사령관인 헤인즈 제독의 명령으로 포스콘의 최고 기밀 데이터를 수집한 패트롤 대원 렌즈맨은 돌아오는 길에 포스콘 제국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헤인즈 제독의 옛 친구이자 현재는 은하 패트롤 대를 퇴역한 게리의 아들 킴보르 키니슨은 빈사상태에 빠진 금발의 렌즈맨으로부터 기밀 데이터가 기록된 "렌즈"를 손등에 이식받는다. 어린 나이에 렌즈를 갖고 은하 패트롤 대의 렌즈맨이 된 킴은 삼촌인 반바스칼크와 함께 우주선 브리타니아 호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은하 패트롤 대원과 만난 킴 일행과 여성대원 크리스를 태운 브리타니아호는 델곤 혹성에 불시착한다. 세 사람은 그곳에서 서식하는 식인초의 공격을 당해 위기에 바진다. 그때 자칭 렌즈맨이라고 하는 용의 모습을 한 월셀이 나타나 킴의 목숨을 구해준다. 그러나 크리스와 반바스칼크 삼촌은 델곤 족에게 잡힌다. 킴이 월셀과 힘을 모아 두 사람을 구출해내는 순간 포스콘 함대가 나타나 이들을 뒤쫓는다. 이에 킴 일행은 브리타니아호에 탑재된 어뢰를 이용하여 가까스로 궁지를 모면한다.

브리타니아호를 타고 우주 여행을 계속하던 킴 일행은 라틸릭스 혹성에 불시착해서 포스콘의 공장을 파괴한다. 그러나 크리스가 포스콘의 수령 헤르마스에 붙잡히고 만다.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혼자 헤르메스에 도전한 킴은 강력한 적 헤르미스의 파상 공격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때 은하 패트롤 함대가 총출동을 개시한다. 헤르미스와의 싸움에서 킴을 지켜주던 렌즈가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여 렌즈에 기록된 기밀 데이터를 은하 패트롤 대에 전달한 것이다. 은하 패트롤 대와 포스콘의 최후의 결전 속에서 킴은
고전 끝에 헤르미스를 물리치고 마침내 크리스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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