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의 '사랑담기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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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감미로운 화음을 자랑하는 듀엣 유리상자가 소극장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오는 3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컬트홀이 그 무대.

유리상자는 박승화의 힘있는 목소리와 이세준의 감성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남성 듀엣. 지난 97년 '순애보'로 데뷔한 이후 라이브 공연장을 주 무대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왔다.

최근 내놓은 음반도 자신들의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 '순애보'를 비롯해 '처음 주신 사랑' '신부에게' '너 없는 아침' 등 그동안의 히트곡들을한 데 담아냈다.

이번 콘서트에서 유리상자는 정예화된 세션 연주에도 직접 참여,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 게스트와의 노래, 사연이 있는 노래, 유리상자가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콘서트의 재미를 더한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ㆍ7시
공연문의 ☏(02)3141-9450.

(서울=연합)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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