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4단지 재건축LG건설서 시공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개포동 주공4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LG건설이 선정됐다.

개포 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은 27일 경기여고에서 가진 조합원 총회에서 유효 투표자 1천8백87명(총 조합원은 2천8백40명)중 9백46명(50.1%)이 지지한 LG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함께 경쟁을 벌인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4백86표, 현대산업개발은 4백54표를 얻었다.

업계는 LG건설이 무이자로 지급하는 이주대책비를 다른 업체보다 2천만~4천만원 높은 최고 1억2천만원을 제시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LG건설은 앞으로 11~15평형 아파트 2천8백40가구를 허물고 ▶35평형 4백86가구▶45평형 1천6백8가구▶53평형 7백97가구▶63평형 78가구 등 총 2천9백69가구를 2005년 상반기까지 지을 계획이다.

오는 2003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인 일반 분양분은 1백29가구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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