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 신진식, 조기 출장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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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폭격기' 신진식(25.삼성화재)의 조기 `출격'이 불투명해졌다.

발목 부상중인 신진식은 최근 치료를 마무리하고 27일 현대자동차전부터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부상악화 가능성이 높아 당초 일정을 전면 재검토중인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신진식의 조기 복귀가 어려워짐에 따라 배구슈퍼리그 4연패를 향한 삼성화재의 막판 레이스 전략도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신진식은 "통증이 여전한 데다 점프가 제대로 안 된다"고 몸상태를 전하고 "현재로서는 그다지 출전에 의미가 없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4차대회 4강전때 급한 상황이 될 경우 잠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결승때엔 출전이 불가피하겠지만 그때도 완전한 컨디션 회복은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진식은 지난 3일 한전과의 2차대회 경기때 오른쪽 발목을 크게 접질러 전치 2개월의 진단을 받은 뒤 용인 수지에 있는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에서 재활치료을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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