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유고출신 드라간과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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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안양 LG가 한국축구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급하고 유고출신 공격수 드라간(25)을 영입했다.

안양 LG는 유고 최고명문인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소속의 드라간과 이적료 120만달러, 연봉 12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드라간의 이적료는 수원 삼성이 지안을 영입하면서 지불했던 115만달러를 넘어선 국내 최고액이다. 184㎝, 75㎏의 드라간은 안양의 동계훈련지였던 키프로스에서 테스트를 받았고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발기술을 자랑, 합격 판정을 받았었다.

안양은 드라간을 최용수의 투톱파트너로, 혹은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sungj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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