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상승여력 최고-한국투신 보고서

중앙일보

입력

전체 상장종목 중 LG정보통신이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자산주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투신이 발표한 '신자산주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증시에서 자산주 평가개념이 부동산 중심에서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보유 종목으로 바뀌고 있어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주당 가치를 분석해 볼 때 LG정보통신의 주가 순자산가치 비율(PBR)이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BR는 현재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낮을 경우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돼 높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정보통신은 자사의 가치만을 분석할 경우 주당 순자산이 3만1천1백29원, PBR가 4.88이었으나 비상장사인 LG텔레콤 3천1백86만주와 상장사인 데이콤 5백53만주 등을 보유, 이를 고려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13만3천2백31원에 달해 21일 종가로 볼 때 PBR가 1.14로 76.6%나 낮아져 상승 여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태영으로 평가전 주당 순자산가치가 2만4천1백41원이었으나 맛?중인 서울방송 7백42만주와 LG텔레콤 4백40만주를 고려한 평가 후 주당 순자산가치는 7만3천6백58원으로 늘어나 21일 종가 기준 PBR가 1.24에서 0.31로 75% 낮아졌다.

또 한글과컴퓨터 및 메디다스의 대주주인 메디슨은 PBR가 2.11에서 0.58(72.5%)로, 두루넷과 나래이동통신 및 이머신즈의 대주주인 삼보컴퓨터는 5.44에서 1.64(69.9%)로 각각 낮아지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