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초반 출렁이다 조정양상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개장초 한때 270선을 넘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 1시간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직후부터상승세로 출발,오전 9시 6분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1.54포인트 오른 270.90을 기록,27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이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90포인트 내린 261.26을 기록하고 있다.

벤처지수는 16.07포인트 오른 705.28로 이제까지 최고치였던 전날의 689.21을웃돌고 있으며 인터넷관련주들이 포함된 기타지수도 1016.40으로 전날의 987.40보다29포인트 올랐다.

상승종목은 216개(상한가 78개)로 하락종목 169개(하한가 17개)보다 많지만 대형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해 코스닥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4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경우 한통프리텔(-2천원)과 하나로통신(-300원), 한솔엠닷컴(-600원) 등이 내렸다.

김진수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관련 대형주가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하고 중소형 개별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어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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