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오름세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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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 전문업체 ‘부동산랜드’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아파트평당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평균 0.24%(3천300원), 지난달에 비해 0.54%(7천600원)가 각각 상승했다.

평당 전셋값도 동반 상승, 지난주에 비해 0.8%(1만4천100원), 지난달에 비해 1.72%(3만500원)가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평당 매매가의 경우 과천지역이 지난달에 비해 13만7천500원 오르고 부천시 소사구가 5만4천원, 안양시 동안구가 4만9천1백원 오르는 등 하남시와 광명시, 이천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또 평당 전셋값도 과천시 13만2천500원, 성남시 수정구 10만7천500원, 안양시동안구가 9만3천600원 오르는 등 성남시 중원구와 이천, 동두천, 파주지역을 제외한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부동산랜드 김태호(51)사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상승세는 오는 4월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이미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전세및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올 봄 가격상승폭은 지난해 보다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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