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WHY?』시리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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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입시는 물론 공부할때도 스스로 현상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고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면 학습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평소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학교공부도 함께 할수 있는 『Why?』시리즈를 소개한다.

 예림당은 딱딱하기 쉽고 어려운 과학지식과 정보들을 만화로 풀어낸 『Why? 과학학습만화』시리즈를 현재까지 총 51권에 걸쳐 펴냈다. 이 시리즈는 1989년 출간돼 약 100만부 이상 판매된 과학만화 『왜?』시리즈의 후속편이다.

 과학의 발전과 새로운 학설의 탄생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과학만화시리즈로 탈바꿈한 것이다. 『Why? 과학학습만화』시리즈는 2009년 2월 출판계 사상 최초로 2000만부를 돌파했으며, 2011년 현재 누적부수4000만부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틀에서 탈피해 TV와 인터넷 등에 익숙한 영상세대의 취향에 맞는 감각적인 만화기법을 도입하고, 과학적지식과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일러스트와 사진자료를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타이틀을 『왜?』에서 『Why?』로 전환해 전작의 컨셉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움을 추구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과학에서 그치지 않는다. 예림당은 과학 뿐 만 아니라 역사까지 그 분야를 넓혀 『Why? 한국사』, 『Why?세계사』도 함께 펴냈다. 역사부문 첫 주자인 『Why? 한국사』는 전반부 5권과 후반부 10권으로 구성돼 있다.

 전반부는 ‘나 라의 시작’부터 ‘조선후기’까지 역사의 흐름을 체험하는 통사이며 후반부는 ‘영토와 지리’ ‘왕자와 공주’ ‘궁궐이야기’ ‘영웅이야기’등 각 주제사를 바탕으로 구성해 내용 이해와 깊이를 더했다. 『Why? 세계사』는 서양중심의 역사관에 치우치지 않고 동서양의 역사를 균형 있게 다뤘다.

 특히 생동감 있는 유적·유물사진과 삽화를 함께 실어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Why? 세계사』는 ‘시대별 세계사’와 ‘나라별 세계사’로 나뉜다. ‘시대별 세계사’는 인류의 탄생 이후 오늘날까지의 시간을 축으로 삼아 세계사를 조망했다.

 ‘나라별 세계사’는 멀게는 유럽이나 남미에서부터 가깝게는 중국과 일본과 같은 이웃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역사, 자연환경, 정치, 경제 등 광범위한 접근을 통해 한 나라를 집중적으로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Why? 한국사』와 『Why? 세계사』는 현재 각각 15권, 13권까지 출간됐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학교에서 다양한 방면의 지식과 정보를 두루 학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Why? 인문사회』시리즈는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수와 수학’ ‘철학’ ‘미술’ ‘화폐와 경제’ 등 인문, 사회, 경제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류의 삶과 문화를 쉽게 풀었으며, 각각의 주제는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교과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 총 10권이 출간됐다.

▶ 문의=㈜예림당, 02-3404-9224, www.yearim.co.kr

[사진설명] 서울의 한 대형서점을 찾은 아이들이 『Why?』시리즈를 보고 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예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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