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복합몰…바이킹넷 강남점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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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바이킹넷 강남점은 스쿠터와 소형 모터사이클뿐 아니라 라이딩 의류, 헬멧 등 용품 구입부터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울 강남에 모터사이클 관련 쇼핑과 정비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매장이 등장했다. 모터사이클 전문 쇼핑몰인 바이킹넷(www.bikeing.net)은 지난달 강남점(사진)을 개장했다. 군자점·홍대점·부천점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다. 강남점이 위치한 역삼동 영동세브란스병원 일대는 할리데이비슨, BMW 등 단일 브랜드 딜러가 자리 잡아 강북의 퇴계로 다음가는 모터사이클 거리로 불린다.

  스쿠터와 레저용 모터사이클의 판매는 지난 10년간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유가 영향으로 연비가 40㎞/L 이상 나오는 스쿠터를 출퇴근용으로 구입하는 실속파까지 등장했다. 강남점은 스쿠터 및 소형 모터사이클, 라이딩 의류, 액세서리가 전시된 165.29㎡(50평) 규모의 멀티브랜드 쇼룸과 독립된 정비공간을 운영한다. 강규진 점장은 “카페처럼 꾸며진 고객 대기공간과 전시장은 기존 모터사이클 숍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처음 모터사이클을 접하는 고객들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 점장은 전 BMW코리아에서 모터사이클 마케팅을 담당했다. 유럽·아프리카 등 8개국을 모터사이클로 여행한 아마추어 레이서다. 02-6241-5333.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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