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존기술, 웹사이트 구축 SW 일본 수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솔루션개발 업체인 ㈜다존기술이 최근 개발한 웹사이트 구축용 소프트웨어(상품영 웹빌더)의 수출에 나선다. 국산 소프트웨어의 해외 수출은 드문 일이다.

다존기술은 이달 초 일본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인터사이언스와 2백만달러어치의 웹빌더를 수출키로 계약한데 이어 4월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컴덱스 쇼에 웹빌더를 출품키로 했다.

또 중국.프랑스 등에 직수출하기 위해 최근 중국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는 웹빌더를 개발했고 현지 대리점망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존기술 강윤종 사장(45)은 "웹 빌더의 일본 수출을 계기로 수출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다존기술의 웹빌더는 전문가를 동원해 만들어야 하는 홈페이지 구축과 데이터베이스 작업, 쇼핑몰 구축 등까지 혼자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또 그 안에 자체 검색엔진(웹홈즈)를 내장해 홈페이지의 내용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하고 간편하게 수정.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었다.

웹빌더는 지난해 6월 개발된 이후 삼성전자.고리원자력발전소의 자체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으로 납품되는 등 지금까지 1천개 이상이 팔렸다. 가격은 70만원~1천8백만원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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