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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봉제산업 요람 패션산업연구원 문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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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준공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시 제공]

패션과 봉제산업의 요람 역할을 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14일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내 연구원에서 준공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패션산업연구원은 한국봉제기술연구소와 한국패션센터가 통합해 출범한 패션·봉제산업 진흥기관이다. 지하 1층·지상 4층인 패션산업연구원에는 패션·봉제업체 입주공간과 지원시설이 마련돼 있다. 정부와 대구시·경북도 등이 115억원을 들여 대지 2545㎡에 연면적 6459㎡ 규모로 건립했다.

 지상 1층에는 연구원의 역사와 개발한 제품 등을 보여주는 홍보전시관, 업체 입주 공간인 기업지원센터와 공용작업장이 있다. 2층에는 시제품제작실과 컴퓨터이용설계(CAD)실·교육실 등이 배치됐다. 또 연구개발실과 패션인력개발실 등도 마련돼 있다.

 기업지원센터에는 엘엠코리아·광민어패럴·메디텍스·곱따시·진영어패럴 등 5개 업체가 입주했다. 이들 업체는 여성 패션의류와 스포츠웨어·유니폼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패션산업연구원 우정구 원장은 “연구원이 패션디자인개발, 제품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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