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쿠아의 새 앨범〈Aquarius〉

중앙일보

입력

그룹 아쿠아(Aqua)의 새 앨범〈Aquarius〉(유니버셜뮤직)가 국내에 나왔다. 아쿠아는 래퍼 르네 디프와 보컬의 레네 그로포드,퍼커션의 소렌 라스티드, 키보드의 클라우스 노린 등 4명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덴마크 출신의 르네 디프가 DJ와 어린이 영화 사운드트랙 작업을 하던 중 우연히 소렌 라스티드와 클라우스 노린을 만나 덴마크 송 콘테스트에 참가, 대상을 수상하며 팀 결성을 결심했다.
이들은 곧 노르웨이로 여성 보컬리스트를 찾아 나섰으며, 당시 TV 쇼프로그램보조진행을 맡고 있던 레네 그로포드를 발견, 의기투합해'아쿠아'를 창단하게 된것.

이후 97년 발표한 데뷔앨범 〈Aquarium〉은 빌보드차트 상위에 랭크된'BarbieGirl'과 영화 '슬라이딩 도어스'에 삽입된 'Turn Back Time' 등 수록곡 절반 가량이 히트하며 세계적으로 2천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98년 각종 라디오나 케이블TV 등지의 팝 차트 정상권을 올랐으며, 그해 12만장 가량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 연주를 담당하는 것이 팀의 특징으로 〈Aquarius〉에선 프로듀싱과 레코딩, 믹싱 등의 작업까지 모두 맡았다.

재미있는 가사와 레네의 보컬이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한 타이틀곡'Cartoon Heroes', 잔잔한 발라드 'We Belong To The Sea', 컨트리 뮤직 'Freaky Friday', 라틴리듬의 'Cuba Libre'등 12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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