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악마의 얼굴'이 있는 무서운 나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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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만큼 무섭게 생긴 나무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라고 보도한 화제의 나무는 영국 동부 서퍽주 스토우랭토프의 한 사립요양원에서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이다.

이 나무의 크기는 21m이며, 모양새는 위로 올라간 눈, 틀어진 콧구멍, 크게 벌어진 입 모양처럼 생겨 악마의 얼굴을 연상케 한다.

이를 본 사람들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자라는 ‘거대한 버드나무’ 같다.” “뭉크의 그림 ‘절규’를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요양원을 방문한 제이슨 팔리스터(40)는 “우리 아이들이 이 나무를 보았다면 아마 1주일은 악몽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사설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는 영국의 왕 에드워드7세의 사냥터였으며 1859년 매이트랜드 가족이 현존의 건물을 짓고 1969년에 사설요양원이 된 건물이다.

온라인편집국 김지선 기자·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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